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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은 세원테크 이현중 열사가 돌아가신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8월 26일 오후 2시 천안역에서 금속연맹 총파업 사전집회 전에 추도식을 열고 오후 5시 30분에 묘소참배가 있습니다.
이현중 열사는 세원테크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위해 온 몸을 바치셨습니다. 고 이현중 열사는 세원테크 자본의 노조파괴에 맞서 싸우다 구사대의 폭력 때문에 두괴골이 함몰되고 안면뼈가 부러져 두차례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세원투쟁은 비록 민주노조를 지키는데 실패했지만 그 투쟁과정에서 노동자의 대의를 위해 온 몸을 바친 열사들의 투쟁만큼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2002년 8월 16일 부상을 입을 때에도 그리고 그 이후 투병 과정에서도 이현중 열사는 동료들을 걱정하면서 투쟁의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열사는 차가운 땅에 묻혀 있지만 열사의 투쟁정신은 영원히 우리들 가슴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이현중 열사 약력
1973년 경남 거제도 출생
1991년 대구농고 실습생 시절 경북 영천의 세원물산 입사
1995년 대구 성서공단 세원정공 근무
2001년 세원테크 근무
2001년 세원테크지회 결성 준비위원
2002년 8월 16일 공장진입 투쟁 과정에서 구사대의 폭력으로 두개골 함몰 중상
2003년 5월 중상 입은 부위에 암 발생
2003년 8월 26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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