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투쟁승리 실천단" 2일차 진행했습니다!!
* 일정 : 11시 지역본부 집결 -> 간단한 교양 -> 13시 KCC 앞 집회 -> 점심식사 -> 15시 서울화인테크 앞 집회 -> 17시 저녁식사 후 -> 18시 서울화인테크 공장 안 집회 -> 20시 30분 종결!!
13시 KCC 앞 집회 - 용역 "아가리 닥쳐! 이 씨발X아! 개XX!"
13시. KCC 입구에는 KCC 지회장이 8일차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천막이 애처롭지만 힘있게 버티고 있었고, 정문 앞에는 용역들이 한심하게 서 있었다. KCC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민주노조 사수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며 투쟁의 의지를 밝혔고, 충남본부 최만정 공동 비대위 위원장은 "노조사무실을 컨테이너 주겠다고 하면서, 공장 안은 페인트로 도배를 하는 KCC자본"을 규탄하며 지역 연대투쟁을 더욱 강고히 해 민주노조를 사수하자 연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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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는 실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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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모임 대표 임인수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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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아산시민모임 대표인 임인수 목사님이 오셔서 KCC 지회장의 힘겨운 단식농성을지지하겠다는 연설을 하였고, 민중연대 전국 순례중인 정광훈 대표도 참석하여 KCC 자본 규탄 연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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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을 퍼붓는 kcc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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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불구경(?)중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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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가 끝난 후 실천단은 대기발령중이라 공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조합원을 격려하기 위해 정문 쪽으로 향했으나, 용역들이 우루루 몰려와 이를 저지했고,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실천단 대오를 보자마자 "아가리 닥쳐! 노조 개XX! 이 씨발X아!" 등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몸싸움을 유도했다. 다짜고짜 욕설을 해대는 용역들의 모습은 광견병에 걸린 개의 모습과 흡사했다. 속에서 부글부글 분노가 끓었지만 아쉽지만 KCC 자본의 행태를 눈으로 가슴으로 분노하며 다음 투쟁을 준비하고 결의하고, 점심을 먹고 서울화인테크가 있는 영인으로 향했다.
15시 서울화인테크 앞 집회 - 뻣뻣한 몸 돌리느라 억수로 고생!!
아산 영인에 위치한 서울화인테크는 자동차용,산업용 원료고무를 생산하며 생산물의 70%를 금호타이어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서울화인테크의 핵심 요구는 "단협 쟁취! 민주노조 사수!"
지난 8월 6일 사측의 일방적 임금삭감에 분노하여 충남지역노조에 가입. 사측은 노조가 설립된 후 교섭에 성실히 응하기는커녕 고가의 돈을 들여 CCTV를 설치하고, 조합원들을 회유 협박, 노동자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 공장 앞은 물론 원청인 금호타이어 앞에까지 장기간 집회신고를 내며 노조활동을 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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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연설중인 서울화인테크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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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뻣뻣한 몸 돌리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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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인테크 앞 집회는 장작 5시간 30분동안 진행했다. 긴 시간 집회이기에 '바위처럼' 몸짓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천단 동지들! 뻣뻣한 몸 돌리느라 억수로 고생했습니다.
18시 화인테크 공장 안 집회 - 서울화인테크 지부장 삭발투쟁!!
18시 지역노조 동지들이 퇴근 후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약 250여명의 동지들이 모인 가운데 화인테크 공장 안에서 2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화인테크 지부장은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삭발투쟁을 진행했고, 서울화인테크 조합원들은 손도장을 찍는 상징의식을 가졌다. 또한, 충남지역노조 안성환 위원장은 서울화인테크 사측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앞으로는 회사 사장앞 1인시위를 넘어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을 사측에 마지막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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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을 하고 있는 서울화인테크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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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 사수 그날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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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는 사측의 일방적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대성엠피씨 동지들 약 20여명과,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중인 kcc 동지들 약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날 실천단으로 참석한 민주노총 충남본부 전 본부장 이경수 동지는 "순천에는 현대하이스코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앞장서 투쟁하고 있고, 지역에서는 대성엠피씨, kcc, 서울화인테크, 사내하청 동지들이 투쟁하고 있다."며 지역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촛불을 들고 공장안을 일렬로 행진하며 서울화인테크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결의로 함성과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쳤다.
실천단 동지들! 그리고, 18시 집회에 참석한 대성엠피씨, kcc, 명일운수분회 동지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11월 9일은 지역투쟁사업장 총력 투쟁의 날입니다. 총파업 승리 실천단과, 각 단위노조 확대간부 동지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투쟁사업장을 순회하며 투쟁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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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참가조직 현황 : 충남건설노조 1, KCC 3, 철도노조 2, 금속노조 충남지부 22명(지부 사무처 2/두레메텍 2/동양엘리베이터 2/일진 1/한벨 1/한국코아 2/유성 2/엠시트 2/INI스틸 2/나스테크 1/사내하청 1/ 젝셀 2/ 경남제약 2), 충남지역노조 15명, 본부 사무처 3> = 총 46명
(실천단에 민주노동당 아산동지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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