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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용역노동자 최저임금확보와 노동조합 인정을 위한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발족식 기자회견이 11월 2일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천안YMCA 천진욱 사무총장의 성명서 발표와 함께 충남지역노조 단국대천안지부 연명숙지부장과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였고 대책위 대표 충남지역노조 안성환 공동위원장 등 대책위 각 단체 대표들이 단국대 부총장에게 전달할 서안을 가지고 면담을 진행키 위해 부총장실을 방문하였습니다.
단국대 부총장은 학교 행사 관계로 부재중이었고 빠른 시일 내에 면담날짜를 잡기로 하고 단국대 관계직원에게 서안을 대신 전달하고 왔습니다.
지역 내 최저임금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처절한 외침을 지역노조는 함께 하며 끝까지 투쟁할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단국대학교 내 미화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크게 못 미치는 59만원의 임금을 받아 왔으며 용역회사인 (주)고암은 시급 3100원의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9월 62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였다.
이에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며 미화직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10월 11일 결성하자 엄청난 탈퇴 협박과 노동조합 가입 방해를 하며 늦은시간 용역회사 관리직원들이 여성인 지부장 가정집까지 찾아오는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으며 교섭자리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8시~5시20분임에도 불구하고 휴게시간을 보장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로 주35시간 주7일제라는 기상천외한 근로시간을 적용하고 있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해대고 있다.
충남지역노조 단국대천안지부와 천안지역시민사회대책위는 이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고 더이상 노동조합을 탄압하거나 이들 미화직노동자의 최소한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더한 문제가 발생할것을 (주)고암과 이를 방관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학
교당국에게 경고한다. 이후엔 충남지역노동자 전체의 각오와 의지로 투쟁할것을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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