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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공환경산업노동조합 제 1기 2년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회의록 주요사항 발췌)
■ 회의 일시: 2005. 11. 15. 10:00
■ 회의 장소: 당진 설악가든 회의실
■ 회의 성원: 총원 293명 중 참석 245명
■ 회의 진행: ㅁ 의장: 위원장 송영신 ㅁ 사회: 사무국장 한완희
ㅁ 서기: 총무부장 최미선 ㅁ 선거관리 및 감표위원: 선관위원장
유수열 외 선거관리위원
<1부 기념식>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외빈으로 공공연맹 부위원장 이미숙, 경기도노조 부위원장 김헌정, 충남지역노조 최만정 위원장, 민주노총 충남본부,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전국축협노조 당진지부장 한서현, 비앤엠 노동조합 위원장 김남수, 제일화섬노조 위원장 장인환, 당진화력 용역노조 위원장 송인순, 서산시 사회복지시설노동조합 위원장 김미아 조직 동지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셨습니다. 공공연맹 부위원장 이미숙 동지와 충남지역노조 최만정 동지의 힘찬 연대사를 해주셨습니다.
모든 지부와 조합원들이 열심히 투쟁했던 한해였고 그 중 태안군지부 동지들이 단결상을, 아산시지부 동지들이 모범지부상을 수상했습니다.
<2부 본회의>
□ 1호 안건: 제1기2년차 사업보고안 및 결산 승인의 건
2005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회계보고를 진행함. 보고 안건에 대해 조합원들은 회계보고자료에 영수증을 비롯한 증빙자료를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것, 차량유지비, 잡비들의 세부지출내역을 매월 지부에 공개할 것, 기금 거출이 잦아 부담스럽다, 목적성 기금을 전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시정할 것 등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를 수용할 것을 약속하고 만장일치로 1호 안건을 승인의결했습니다.
□ 2호 안건: 임원선출의 건
유수열 선거관리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
1) 선거에 이르게 된 경과와 등록후보에 대해 설명함. 조합원들은 '지부장만이 위원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한 운영위 결정에 대해 해명 요구. 선거공고와 규정에 15명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추천서 없이 등록한 후보에 대한 자격여부 문제 성토함.
2) 제기된 사항에 대해 선관위원장이 해명 함. 조합원 일부 이석 및 고성이 오감. 문제제기가 계속되어 정회선언.
3) 선관위원장이 후보등록 무효 선언함. 선거관리의 문제점에 대해 사과함. 규약개정(5인 동반출마제 폐지, 개별선출제) 긴급동의안 제출. 긴급동의안에 2/3 찬성미달로 안건 폐기됨.
이로써 입후보서류 미비로 인한 후보자격 상실로 선거무산됨. 조속한 시일 내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선거일정을 수립하기로 함.
□ 3호 안건: 제2기 1년차(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처리하기로 함
□ 4호 안건: 결의문 채택의 건
만장일치로 아래의 결의문을 채택함.
[결의문]
우리는 지난 수 년에서 수 십년 간 도로를 정비하고 거리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치우며, 시·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온갖 위험과 더러움을 무릅쓰고 일해 왔다. 그러나 돌아 온 것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박한 임금이었고, 용역회사에 팔아넘겨져 악랄한 착취와 탄압속에서 고통받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고 쟁취하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단결하고 투쟁해 왔다.
2005년은 집단교섭과 총파업 투쟁을 통해 기본권을 쟁취했고 자신감을 얻었다. 또 주변의 노동조합과 동지들에게도 자신감과 단결투쟁의 정신을 고무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과 자본가들은 우리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노사관계 로드맵이라는 칼날을 들이댔다.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개악하려 하고 있다. 많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저임금에 시달리고 다치고 죽어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보령지역의 조합원들이 악덕사장의 탄압에 신음하고 있으며, 아산·서천·예산의 도로보수 분회원 동지들이 몇 달 째 임·단협 쟁취를 위해 투쟁중이다.
우리는 절박한 전국과 지역의 투쟁을 돌파하기 위해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다. 전국의 동지들과 단결하고 투쟁하며, 지역의 동지들을 엄호하고 의리를 지켜 노동자의 권리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투쟁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에 힘차게 참가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보령환경 동지들이 맞고 있는 탄압에 대해 뜨거운 동지애로 반드시 막아내고 동지들을 사수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지역의 악질 사업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할 것을 결의한다.
2005년 11월 15일
충청남도공공환경산업노동조합 총회 참가자 일동
□ 5호 안건: 기타 안건(토의)
1) 총회장소 변경의 건: 거리, 위치를 고려하여 총회장소를 충남의 중간지점에서 할 것을 제안 => 순회하면서 하기로 한 기결정사항 확인함.
2) 보령지부 탄압에 대한 대응의 건
보령환경 사장이 보령화력발전소의 일반쓰레게를 일반봉투에 담아서 조합원들에게 치우게 한 사역을 거부한 것을 빌미로 조합원들에게 징계협박 함. 또 조합탈퇴서를 쓰도록 종용하고 있음. 총회에도 불참하게 됨.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합원들의 투쟁결의를 요구함.
=>집행부에서 투쟁방침을 결정하면 적극 실천한다고 결의함
3)노정간담회 추진의 건
내년도 임금협상 준비를 위해 노정간담회를 추진하자.
□ 폐회선언(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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