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꽁꽁 얼어 있는 물 배급
사측은 부당정리해고 단행 이후 따뜻한 식당을 폐쇄하고,
차가운 현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라고 관리자들이 배급을 주고 있고,
밥과 국은 차갑게 식어있고,
심지어는 꽁꽁 얼어 있는 물을 배급하여 마시라고 주고 있다.
그러나 사측의 관리자와 비조합원은 따듯한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측의 영업차장은 “밥값도 못 했으면서 무슨 밥을 먹느냐” 라고
조합원 앞에서 서슴없이 발언하였다.
지금 대성엠피씨는 이렇게 너무나도 대조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노동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저하게 사측으로부터
인권유린을 당 하고 있는 것이다.
2) 사측의 공장장 조합원 앞에서 협박
금일 오전 8시40분경 사측의 공장장은 조합원에게 공식적으로 할 말이
있다면서 관리자와 비조합원 10여명과, 건장하고 젊은 용역경비들 몇 명을
앞세우고 조합원이 있는 곳으로 몰려와서 협박조로 얘기를 하였다.
정리해고 된 사람은 이형집 회장과 해결하라. 공권력, 용역투입 및 회사
문 닫는 것은 지회장, 부지회장, 사무장이 책임져라. 그리고 오늘은 일을
하지 않겠다. 라고 협박을 하며 몰려나갔다.
이렇듯이 사측의 공장장은 조합원을 무시하며 서슴없이 얘기를 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조합원은 한 치의 굴함이 없이 더욱더 단단하게 감싸며
우리의 소중한 일터와 따뜻한 식사를 찾기 위해 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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