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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악랄한 사측은 조합원들이 철농에 지쳐 잠이든
사이에 기습적으로 경비용역을 50~60명 증강하여 정문에서부터
조합사무실, 휴게실을 전부 포위하였다. 철농을 하고 지친
눈을 비비며 일어났던 조합원들은 바로 경비용역과 대치하였고
즉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출근을 한 4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경비용역과 40여분간 대치하여 일단은 복도쪽으로 몰아내었다.
현재 연락이 늦은 조합원들은 출근중이며 사무실 사수조를 비롯한
전 조합원이 정문과 사무실을 사수하기 위하여 모여있다. 사측은
이를 빌미로 둔포지구대에 바로 연락을 취하여 7시 30분경 빽차 한대가
정문에 와서 상황을 보았지만 짭새들은 어떠한 행위도 취하지 않은채
멀건히 상황만 지켜보고 있었다. 악랄한 사측은 억지 주장을 펴며
공권력을 동원한 물리력 해산을 유도하겠지만 신성한 노동현장에 용역의
군화발이 새겨지는 것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꿋꿋이 막아낼 것이다.
지금은 소강상태이지만 양아치들과 대치중인 대성지회의 상황에 모든 지
역동지들의 관심과 연대를 바랍니다. 정리되는 대로 바로 소식을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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