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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성엠피씨 공화국을 원하는 회장
대성엠피씨 회장은 이렇게 얘기한다.
IMF때 수당을 깎고 보너스를 깎았어도 한사람도 반발하는
사람 없이 회장을 믿고, 전사원이다 따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당시 회장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회장이 전 사원에게 말을 했을 때 반발을 하거나
뜻에 따르지 않는 사람 그리고 관리자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괴롭히거나,
어느날 갑자기 업무를 전환시켜서 회사를 나가게 만들었었다.
오로지 회장의 말이 곧 법이고 또 충성하기를 바랐었다.
힘없는 노동자는 하소연도 못하고 억울하게 항상 당해야만
했다.
이렇게 부당한 회장의 일방적인 행위를 바로잡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앞으로는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 노동자가 뭉쳐서 당당하게 주장하는데 회장은 대성엠피씨
공화국을 만들고자 저렇게 용역경비 60여명을 투입하여
협박, 감금, 폭력을 행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를
괴롭히고 있다.
2) 회장 친조카의 만행
또한 회장의 인척은 어떠한가?
대성엠피씨에 다니고 있는 회장의 친조카인 영업차장은
며칠 전에 회장이 참석한 노사간담회를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회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술에 만취하여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조합원에게 술병을 들고 치려고 하였으며, 술에 만취한
상태로 조합사무실까지 찾아와서 조합원의 얼굴을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가만히 옆에 서 있는 조합원을 발로 차는 폭력을
저질렀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성엠피씨의 최고 경영자인
회장 앞에서 그리고 70세를 바라보는 연로하신 작은아버지 앞에서
이런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는 것에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회장이 인척이면 영업차장은 자리를 가리지 않고 이렇게 몰상식한
행동을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인가?
3) 조합원의 일치단결한 함성
오늘도 조합원의 합성소리는 드높다.
회장이 그동안 조합원에게 저지른 악랄한 탄압에 우리 조합원은
한 치의 굽힘없이 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의 조합원에게는 식당을 폐쇄한 채 차디찬 현장에서 차가운
밥과 국을 주고
또 마시지 못하도록 얼어있는 물을 배급 줄 때, 저들은 따뜻한
사무실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지만
우리는 누구하나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저들의 부당한 정리 및
징계해고에 맞서서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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