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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아침 11시경 화물연대와 화주회사인 코리아후드 대표 사이에 완전고용승계 및 민형사상 완전 면책 등에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 동부지회 맥도날드분회는 지난 12월 14일 파업 돌입 이후 만 12일만에 합의를 이끌어내었으며, 이는 맥도날드분회 동지들의 완강한 투쟁뿐만 아니라, 지난 12/16 투쟁, 12/21 최초의 회사 본관 건물 점거농성 투쟁 등에서의 화물연대 동지들과 지역 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12/21 충남지부 결의대회 당시 호남,중부권 폭설에도 불구하고 2003년 8월 파업 이후 오랫만에 수십여대의 차량이 함께함으로서 충남지부로서는 큰 조직적 성과를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청노조인 ‘충남지역노조 KFSC지부’의 연대투쟁은 정규직-비정규직, 원하청연대투쟁의 모범으로서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12일 동안의 투쟁 기간 내내 연말 분위기와 폭설사태 속에서도 지지방문을 해 주신 화물연대 동지들, 지역 동지들의 연대투쟁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대성MPC동지들의 연대에 뜨거운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분회 동지들은 화물연대 가입 5개월 만에 어떠한 투쟁의 경험도 없이 들어간 첫 투쟁 속에서 '화물연대'와 ‘민주노조’를 지켜냈으며 , 원청자본과 당당히 맞서 이김으로서 충남지역 특히 화물연대 동부지회의 중심조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승리의 환호성 속에서 농성장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연대투쟁에 감사드리며, 투쟁승리 보고를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단결! 투쟁!
화물연대 충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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