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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민주노총충남본부 제3기 임원후보에 출마한 최용우,권오관,최만정 동지들께 인사올립니다. 설이후 곧바로 동지들을 찾아뵙고 충남본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중심 연대투쟁으로 강력한 충남본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동지들의 많은 의견제시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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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연대투쟁으로 충남본부의 질적 도약을!
충남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장의 힘을 모아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 10월말 민주노총충남본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정권과 자본의 ‘대기업노조 이기주의’, ‘그들만의 노동운동’이라는 이념공세를 당하던 중 지도부 일원의 비리사태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위기상황에 빠졌던 때입니다. 곧바로 민주노동당 또한 노동자밀집지역인 울산북구 보궐선거 패배로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상태가 되어, 우스개소리로 비대위시대가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비상사태를 책임지는 비대위였기에 충남지역에서는 현장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동지들의 일치된 결의로 금속노조충남지부, 서부협의회, 충남지역노조에서 공동위원장을 내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충남본부 비대위는 지역동지들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 아래로부터 연대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고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투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힘있고 책임있는 충남본부가 되어야 한다는 바램을 안고 결심했습니다.
민주노총충남본부가 노동자와 민중의 희망인 민주노총을 혁신하고 충남지역내 노동운동, 사회운동을 책임있게 주도하는 강력하고 힘있는 본부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공동위원장들이 책임있게 나서야한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했지만 그동안 일해온 책임감속에서 여러 동지들의 제기를 외면할 수 없었으며 본부선거가 여러차례 무산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현장이 필요하면 개인은 바쳐야한다’는 평소 노동운동에 대한 신념으로 본부 임원후보 출마를 최종 결심하였습니다.
노동운동이 위기라고들 합니다만 그것은 곧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할 것입니다. 어떤 집단이나 견해를 탓할 것만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문제의식을 느낀 곳에서부터 주체적으로 실천하면서 치고나가야 합니다. 기업별의식에 갇혀 경제적실리주의에 무릎꿇고 연대를 소홀히 할 때 결국은 기업단위에서의 실리조차 찾을 수 없을 때가 올 것입니다. ‘노동자는 하나다’는 구호는 ‘연대투쟁으로 하나되는 노동자’라는 현실적 실체로 드러나야 합니다. ‘비정규직철폐’는 권리보장입법쟁취를 위한 대정부투쟁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현장에서부터 차별을 철폐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려는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복수노조시대, 사용자노조의 출현을 경계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있게 일대 조직적 도약을 실현시기키 위해 실력있고 계획적인 사업과 투쟁을 치밀하게 배치해나가야 합니다.
동지들과 함께 충남본부의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현장성 : 조합원, 단위노조, 연맹본부등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계급성 : 노동자적 원칙과 관점에서 모든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투쟁성 : 투쟁없이 쟁취없다는 결심으로 선봉에 서겠습니다.
연대성 :연대하지 않는 노조는 더 이상 민주노조가 아니기에 일상적연대를 조직하겠습니다.
민중성 : 노동계급이 민중운동의 주도세력답게 실천적 활동에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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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후보
최용우
1988 한라중공업노조 민주화투쟁 선봉대
1993 두양금속노조 위원장
1996 민주금속연맹 충청지부장
1999 민주노총 충남동부협의회 의장
2004 금속노조 충남지부장(현)
수석부본부장후보
권오관
1997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사무국장
2000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의장
2004 현대차노조판매본부 대전충남지부장
2005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의장
2006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비대위 의장(현)
사무처장후보
최만정
1988 한국피코노조(부천) 법규부장
1991 부천지역노조협의회 교육위원
1993 한국노총아산지부 사무차장
2001 충남지역노조 위원장(현)
2005 전국일반노조협의회(준) 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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