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14일) 금호건설 앞에서 장시간의 집회를 진행하였다.
금호건설은 덤프연대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25만원, 26만원의 살인적인 단가를 지급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덤프연대 스티커를 부착한 모든 차량을 현장에서 내쫓았다.
오늘 우리는 분노를 가슴에 안고 금호건설 현장에 진입하였다. 하지만 금호건설 놈들은 이러쿵 저러쿵 둘러대기에 급급했으며 우리 덤프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살아갈 권리'를 무시하였다.
내일(15일) 12시 금호건설 원하청 업체 소장과의 최후 교섭이 예정되어 있다.
거기까지다. 내일 우리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일부로 금호건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아작을 내버릴 것이다. 노동자를 우롱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우리 덤프노동자들에게 물러설 곳은 없다. 따라서 전진만 있을 뿐이다.
여기서 물러서면 모두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공권력을 동원하여 겁을 준다 하여도 눈썹하나 꿈쩍이지 않을 것이다.
동지들! 내일 금호건설로 모입시다.
금호건설로 모여 우리 덤프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줍시다. 그리고 반드시 이 땅의 당당한 덤프노동자로써의 삶을 살아갑시다.
동지들! 우리의 단결된 힘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내일 10시 정각에 금호건설 현장사무실에서 집회를 시작합니다. 투쟁!
덤프연대 우롱하는 금호건설 박살내자!
투쟁없이 쟁취없다 투쟁으로 승리하자!
덤프도 노동자다 노동3권 쟁취하자!
운반비 단가 현실화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단결만이 힘이다 단결하여 투쟁하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