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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충남지부 금호건설 투쟁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금호건설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금호건설은 우리 덤프연대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25만원이라는 살인적인 운반비를 지급해 왔습니다. 금호건설 원청은 하청 똥쟁이 놈들을 보호해 왔습니다. 대체 얼마나 쳐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놈들은 우리 덤프연대 조합원들의 생존권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눈이 내리고 비가 내려도 굽히지 않고 금호건설 자본을 압박해 나갔습니다. 똥배짱 금호건설도 우리 동지들의 투쟁에 주눅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만 하고 물러가겠지라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금호건설에 우리 동지들이 확실하게 응징한 것입니다.
3월 16일 저녁 9시 20분경 우리 투쟁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운반비는 25만원에서 31만 5천원. 덤프연대 조합원 100% 계약의 성과를 쟁취한 것입니다.
이는 천안과 아산의 지역 경계를 넘어, 충남 각 지회의 동지들의 헌신적인 단결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충남지부 투쟁을 우리의 투쟁으로 받아들이고 헌신적으로 결합해주신 다른 지부 동지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게다라 업종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덤프연대 동지들이 투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금속노조 충남지부 동지들의 강철같은 연대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투쟁을 통해서 동지애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당한 노동자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는 이후 투쟁에도 큰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앞으로도 전개될 수 많은 투쟁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강고하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동지들 정말 감사합니다. 투쟁!
<3월 16일 금호건설 투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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