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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천안역 광장으로
내일 오후 2시 천안역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 충남연대회의(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사회당, 나눔터, 건일노, 충남지역노조, 충정총련) 출범식과 출범식이 끝난후 이라크전쟁반대와 파병반대를 위한 반전평화집회가 있습니다. 비정규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하청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송성훈씨가 회사 관리자로부터 식칼테러를 당한 사건으로 인해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가슴아픈 현실이 우리앞에 폭로되고 있습니다. 이제 비정규직의 문제는 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가 나서서 해결해야할 과제이고 우리의 임무입니다. 내일 충남연대회의의 출범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차별을 막아내기 위함입니다. 내일 천안역 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40만 천안시민에게 비정규직의 현실을 폭로합시다.
여전히 이라크는 전쟁의 화염에 싸여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쟁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어린이와 이라크 민중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은 지금 이순간에도 바그다드를 향해 야만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도 이미 5월 파병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 파병을 위한 국회동의등 절차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막아내야 합니다. 이라크에는 평화단 일원으로 있는 한상진씨등 인간방패로 있는 동지들까지 3명의 동지가 이라크 전쟁을 막아내기 위해 있습니다. 우리가 정부의 파병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동지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을 묵인하는 거나 마찬가지 인 것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라크 전쟁이지만 우리는 계속적인 반전평화집회를 통해 분명한 전쟁반대의 의지를 보여줍시다.
그래서 바로 내일 오후2시에 진행되는 비정규직철폐 충남연대회의 출범식과 반전평화 집회는 중요한 - 집회는 모두 중요하지만 - 집회입니다. 또 참가 대오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옆의 동료나 가족과 함께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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