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논평 현대제철 당진공장 산재사망사건 규탄.hwp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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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2013년 12월 2일(월)

[긴급논평]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

 

비통한 심정으로 현대제철을 규탄한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다시 또 산재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2011년과 12년을 제외하더라도 올해만 사망사건이 벌써 4번째다. 5월 10일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10월 추락사 1명, 11월 26일 당진 공장내 현대그린파워 질식사 1명에 이어 벌써 3번째 사망사건이다.

 

오늘(2일) 15시 53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내 철근공장(철근제강부)의 구조물 안전진단을 벌이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동자 노**(38세)씨가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함께 작업 중이던 2명은 지금 이 시각 1명은 구조가 완료됐고 1명은 구조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씨는 안전진단 중이던 공장 지붕 상판에 구멍이 뚫리면서 6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지난 26일 발생한 가스질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특별점검 첫날이었다.

이러한 소식에 우리는 정말이지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당혹스럽고 황망해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이미 죽음의 공장으로 변해버렸다.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경영진의 철저한 비윤리성이 공장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버렸다.

 

매번 종합대책을 운운하던 현대제철은 양심이 있다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누군가는 반드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공장가동을 중단해서라도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용노동부 또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고용노동부  역시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적당히 말로 때울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문제는 이제 지역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 당국과 현대제철은 또다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 노동자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 또한 그동안 철저히 싸우지 못해 이런 결과가 빚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이 앞선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히 싸우겠다. 현대제철과 고용노동부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벌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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