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민주노총 충남 여성노동자대회를 3시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진행했다.

대회 전 사전 마당으로 아산노인복지관 사물놀이패 어르신들의 흥겨운 가락으로 여성노동자대호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노총 충남본부 최만정 본부장 동지는 여성의 날을 축하함과 동시에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성, 남성 간의 연대와 노력을 당부하고 국가적 제도적 차원의 문제해결을 지적하며 대회사를 가름했다.

 

싸늘한 바람에도 여성노동자대회를 축하해주고 연대해주신 천안여성회 정혜임 대표는 인애학교 성폭력 예를 들며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 사건의 실체를 폭로해 여성이 겪는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어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우삼열 소장님은 이주여성들의 약 20%가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이주여성들의 현실을 호소하며 여성노동자대회에 축하와 연대의 메세지를 전했다.

 

현재 투쟁하고 있는 JW지회 여성동지, 회사 휴업임에도 여성대회에 참석해주신 세림산업지부 동지들, 공주 공무원 성폭력 사건 해결과정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의 가부장적인 행동을 지적하고 나선 공무원노조 충남본부 이장희 동지, 여성들이 똘똘뭉쳐 끈질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제약 박혜영지회장의 발언에 이어 KT세라믹지회 정진희 사무장동지의 결의문 낭독으로 여성노동자대회를 힘있게 진행했다. 

 

이 외 RIP와  노래일꾼 이장희 동지에게 거듭 감사말씀 올립니다.

여성해방! 여성노동권 쟁취!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동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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