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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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4일(목)
유성기업 사업주 처벌 촉구 기자회견
2013년 2월 15(금) 10시 /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와 충북지역 본부는 공동으로 내일(15일) 10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의 사업주 유시영 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성기업 사태가 벌어진지 이미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년 9월 국회 청문회를 통해 창조컨설팅 등이 개입된 노조파괴의 진실이 폭로된 것도 벌써 5개월여가 되어 갑니다.
그러나 지금껏 유성기업 사업주 등에 대한 처벌은 무엇 하나 이뤄진 것이 없습니다. 유성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별과 노조에 대한 탄압 역시 그대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성기업 아산지회 홍종인 지회장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은 120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수차례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업주의 구속 처벌을 촉구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오히려 지난 1월 중순 사건에 대한 보강수사를 지시함으로서 사건 처리가 또다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검찰의 태도는 수사의지 없음을 반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며, 노사간 형평을 잃은 사업주 봐주기식 수사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직접 서명한 ‘수사촉구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유성기업 사업주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