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 Chungnam Regional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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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각 언론사 노동·사회담당 기자

담 당 :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041-549-4081, 구재보 조직부장 010-3034-8212)

보도 요청

2013715()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박정식 사무장 자결!

현대차 정몽구에 의한 명백한 타살

고 박정식 동지를 열사라 칭하고 모든 투쟁을 다할 것

 

 

열사의 염원이다!

정몽구 구속!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 쟁취!

비정규직 철폐!

 

 

 

오늘(1)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박정식(35) 사무장이 자택에서 목을 메어 자결했다. 사내하청지회 회의 시간에 참석하지 않아, 조합원들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안되었고 집에 찾아가 박정식 사무장이 목을 멘 사실을 발견했다.

 

고 박정식 사무장은 지난 2010722일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이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 지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작년부터 지회 사무장직을 맡으면서 온갖 굳은일을 도맡아 해왔으며 특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현대차 양재동 사옥 앞에서 75일간의 노숙농성 투쟁을 전개하는 등 자기 한 몸 사리지 않고 온 몸과 마음을 바쳐왔던 동지였다.

 

박정식 동지의 죽음은 현대자본에 의한 타살이다.

 

올해 128일 기아차 화성공장 사내하청분회 윤주형 동지가 자결해 사망했고, 416일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사내하청분회 김학종 동지의 분신 자결을 시도했다. 3개월에 한 번씩 비정규직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자본 정몽구 회장은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있고, 검찰과 정권에서는 대법판결을 무시하고 있는 정몽구에 대한 그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투쟁이냐, 아니면 노예처럼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가느냐 둘 중의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고 박정식 사무장 동지는 노동자로서 당당하게 투쟁을 선택했고 지난 3년여간 그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 투쟁했던 것이다. 따라서 고 박정식 사무장 동지의 죽음은 현대차 정몽구에 의한 명백한 타살인 것이다.

 

우리는 고 박정식 동지를 열사라 칭하고 정몽구 구속, 비정규직 철폐에 모든 투쟁을 다할 것이다.

 

이제 일주일 후면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난지 3년이다. 그러나 지금도 현대차 울산 공장의 최병승, 천의봉 동지는 300일 가까이 수십미터 높이에서 철탑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고 박정식 동지를 열사라 칭할 것이다. 고 박정식 동지의 한을 푸는 길은 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정몽구를 구속시키는 것,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쟁취하는 것, 그리고 비정규직을 철폐시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하고 최선의 투쟁을 다할 것이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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