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개 중대의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경찰 헬기가 유성 동지들의 점거 투쟁 현장을 저공비행하며 순찰한 바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상한 동지들은 식사를 마치고 아침 집회를 힘있게 진행했습니다.
파업이 지속될수록 이 곳 유성 아산,영동,인천,대구 동지들과 충남,충북, 그리고 전국에서 달려오신 동지들의 규율은 더욱더 강고해져가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청소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시간에 맞춰 집회 현장에 집결하는 모습속에서 공장의 주인은 노동자임을 깨닫게 됩니다.
분명하게도 '파업은 노동자의 학교'가 확실한가 봅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10시경 5개 중대의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정당한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을 직장폐쇠, 용역깡패의 폭력으로 짓밟고 그것도 모자라 공권력을 투입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맞서 유성동지들을 지켜내야 합니다.
지금 즉시 지역의 동지들께서는 이곳으로 신속하게 집결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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