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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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에게 행패부리는 서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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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에게 행패부리는 서초경찰서

   팥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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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6월 03일 10시 50분 19초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비정규직 성희롱 피해자가 서초경찰서 앞에서 농성을 한지 4일째입니다.

오늘 오전 농성장으로 경찰들이 와서

농성장 담에 널어놓은 수건과 물품들을 치우겠다고 행패를 부리고 갔습니다.

신고된 집회장소의 물품을 왜 가져가냐고 하니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든 경찰서 담벼락에 물품 올려놓으면 안되다." 고 정보과 형사가 말하네요.

따박따박 반말하며 현수막도 떼겠다는 경찰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도 답도 안해주고 실랑이하다 항의하니 결국 그냥가며

경찰서 정문의 의경에게

"금속노조 조끼입은 애들은 화장실가는것도 신분증받아서 체크하고 보고하라." 고 지시하고 갔습니다.

현대자동차에 14년 다닌 여성하청노동자가 성희롱 당하고 해고된것이 억울해서

양재동 본사앞에서 집회를 하려해도 현대자동차 용역들이 줄서서 이미 신고를 냈기 때문에 안된다고 집회도 못하게 하면서 합법적인 서초서앞 농성장까지 경찰이 와서 약올리고 조롱하고 갑니다.

농성장에 더 많은 현수막과 물품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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