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 가는 길에 후회란 없다. 오늘은 투쟁이다 내일은 희망.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레이크사이드 cc 정문앞에서 가슴으로 부르고 부른 소절입니다.
레이크사이드 조합원들과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밤에도 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파업은 노동자에게 학습의 장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되새겨지는 밤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보면 배움은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파업투쟁이 길어질수록 고통은 배가 되지만, 생각이 많아지고 거기서 배우고 살아갈 힘을 찾게됩니다.
우리의 일시적인 실패속에서 보석이라도 찾아내려는 마음도 생깁니다.
211일째 파업투쟁중입니다.
원음방송집회에 참석하고 내일 있을 재정사업으로 온 종일 준비하다 하루를 마감합니다.
몇 번의 경험으로 그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준비가 진행되는 걸 보니 성숙한 우리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전보다 훨씬 적은 수가 준비하지만 각자의 사람들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스스로들 기특해 하는것 같습니다.
노동조합 4년차치고 자생력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다고도 합니다만, 저희 익산cc는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재정비하렵니다.
그래서 결코 후회할 수 없는 그런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