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투쟁문화제 평가서
1. 준비기간
- 제대로 된 문화제를 하려 한다면 3개월 전에 준비가 들어가야 한다. 2007년 투쟁 문화재는 일정이 한 달 남짓 남기고 기획에 들어갔고, 무리가 있었다.
-대안 : 일 년 사업에서 문예운동 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부분을 미리 전달하여 사전에 연습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공유하였으면 한다.
2. 기획
- 기획의 주체가 명확하게 서지 않았다.
본부와 지역의 각 문예 대표가 모여 준비가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을 우리는 추구한다.
하지만 한 달 기간 중 딱 한번만 모이게 되었고, 이후에는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방향도 급하게 선회하게 되었다.
-대안 : 각 문예주체 대표와 부대표격의 일꾼(2명)이 함께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적인 일이 생겨 못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하였고, 이를 대신하여 기획회의에 나올 수 있는 주체를 만들어야 한다.
3. 음향
-애초에 준비된 기획안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음향차량으로는 소화해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최대 연합 공연팀이 9명이지만 마이크 준비가 7EA 뿐 이였다.
또한 음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공연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대안 : 지역의 음향을 담당하는 음향 팀(아름드리)으로 함께하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
4. 공연팀
-노래패만의 공연이 되었다. 지역의 몸짓패/ 풍물패의 결합이 저조하였다. 이날 문화제를 같이 준비한 문예일꾼이 결론적으로 참여하지 못하였다.(이유 궁굼...)
-대안 : 지역의 문예일꾼이 함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잡고, 서로 도와가며 이후에는 연합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자리(연합수련회???)를 만들어야 한다.(지나친 개인플레이 방지)
5. 결론
-촉박한 시간 내에 문화제를 준비 하는 것은 투쟁을 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큰 힘을 전달해 주지 못한다.
비록 촉박한 시간이지만 문화제를 완성하기위해 준비를 했지만 주체가 움직여 주지 않아 제대로 된 문화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간 너무도 오래 지역의 문예주최가 연대하고, 서로가 고민하는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아 깊은 연대가 이루어 지지 않는 것 같다. 민주노총 충남본부 내에 문예주최 담당이 없어서도 이겠지만 지역 문예일꾼들이 너무도 흩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을 하나로 묵어내고, 연대의 정신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인 것을 이번 문화제 준비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지역의 문예일꾼이 개개인적인 집단이 아닌 충남본부가 중심이 되어 활동을 펼쳐나가는 길을 충남본부에서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비가 본부 내에 설치되어 있어 마음 것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본부의 역할이다.
알다시피 지역의 문예일꾼들은 자기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열심히 연습한다.
지역의 투쟁에서 나아가 전국의 투쟁하는 현장에 결코 없으면 않되는 집단이다.
본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만이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예일꾼을 계속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길이다.
나머지는 먼저 올린 문선대 기획안을 대신합니다.
충남지역 노동자 문화선봉대 “억새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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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1 1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