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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6시 30분 천안지원에서는 유성기업 투쟁으로 구속된 구철회, 강환룡, 김남진, 김일환 동지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이번 재판 이전 정환윤 동지 등의 재판으로 주요한 쟁점을 이미 다뤘던 탓에 재판은 공소장에 기재된 사실에 대한 4명 동지들의 동의 부동의를 묻고, 이를 증거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한후 곧바로 구형이 이뤄졌습니다.
구형에 앞서 검사는 자신이 미국에 있는 동안 유성사태가 발생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한 사건이었다면서도 수사검사의 결정에 따라 구형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김일환 동지에 대하여는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고 나머지 구철회, 강환룡, 김남진 동지에 대하여는 징역 3년을 구형하였습니다.
김일환(충남건설기계) 동지는 이날 구속으로 인한 심신의 고통(당뇨 합병 증세와, 대장암 수술 후유증)을 호소하며 기 신청된 보석신청을 허가해 줄 것을 재판장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선고는 2월 22일 10시로 예정됐습니다. 모든 동지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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