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신 : 각 언론사 노동·사회담당 기자
□ 담 당 : 민주노총 충남본부 기획부장 방효훈(010-3042-5770)
2008. 2. 11. (월)
1. 항상 공정보도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생이 많으십니다.
2. 오늘자(11일) 한겨레 신문 ‘삼성 지방 계열사 .. 전방위 떡값’ 보도와 관련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내일(12일) 11시 보도에 떡값을 받은 대표적 기관으로 지목된 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도된 내용과 관련 민주노총의 입장 및 이후 대응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3. 우리는 그동안 천안과 아산(탕정)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삼성 그룹 계열사의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 불법 파견노동자의 사용, 노조결성 방해 등의 사건에 대하여 지속적인 제보를 접해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한 법적 고소고발과 집회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소위 삼성의 ‘지역관리’가 존재한다는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이번 보도를 통해 단순한 우려 만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 입니다. 이와 관련 지역의 책임 있는 노동단체로서 삼성의 비윤리적 행위를 규탄하고, 더 이상 이러한 불법적 행위가 지역에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4. 또한 이번 사건은 노동부 친기업적이라 의심되던 행위의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를 충분히 유추케 하는 사건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노동부의 행태로 인한 지역 노동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노총 지역본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5.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천안 아산 지역을 중심으로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삼성의 불법적 지역관리, 지역민 고통 전가, 노동배제, 노동탄압에 대하여 지속적인 감시를 전개하기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울러 뜻있는 개인, 단체와 함께 본 사건에 대한 법적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6.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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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1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