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K.C.T.U / Chungnam Regional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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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 각 언론사 노동·사회담당 기자
□ 담 당 : 민주노총 충남본부 기획부장 방효훈(010-3042-5770)
1. 항상 공정보도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생이 많으십니다.
2.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주) 경남제약(충남 아산시 신창면 소재)의 노사간 분쟁상황이 해를 넘긴 현재까지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경남제약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제약 지회는 노사간 쟁점사항의 타결 여부 등과 무관하게 아무런 조건 없이 업무에 복귀할 것을 결정하고 개별 노동자들의 업무복귀 의사와 함께 지회 전체의 업무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3. 이는 노사간 쟁점사항에 대해 냉정히 판단하고, 노사간 분쟁 상황을 가능한 대화를 통해 해결함으로서, 파탄직전에 몰린 해당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향토기업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경남제약의 정상화를 위한 결단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4. 그러나 경남제약 주식회사는 이러한 금속노조 경남제약 지회와 해당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의사를 외면하고, 공문 등을 통하여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 한지 의문’이라며 ‘직장폐쇄’를 계속할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에 일방적인 사과와 반성만을 요구한 채, 개별 조합원을 상대로 노조탈퇴를 종용 하면서도 노동조합의 교섭 요청에는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 등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지역의 여론과 노조의 진정성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5. 이에 경남제약 지회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지역 노동계의 대표단체인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경남제약 지회의 정상화를 위한 노조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대응 방향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모쪼록 지역내 대표적 분쟁 사업장인 경남제약의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길 바라며, 이와 관련 기자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08. 1. 22. (화)
민주노총 충남본부
- 일시 : 2008년 1월 23일 오전 11시
- 장소 : 아산시청 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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