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지지성명서
화물연대 동지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승리의 그 날까지 엄호하겠습니다!
[먼저 자본의 치졸한 파업파괴행위에 분노해 자신의 몸을 던진 전태교동지의 쾌유를 빕니다.]
경유가 인하! 운송료인상! 표준요율제 시행!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대운하반대!를 요구하며 화물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간지 벌써 1주일째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경유값에 재시동에 들어가는 기름값이 아까워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를 커피한잔 마실 시간도 내지 못하고 그야말로 죽음의 레이스를 하던 화물노동자들이 생존을 건 파업 후 7일동안 보여준 정부와 자본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해 급기야 마지막 남은 자신의 몸을 불사르고 있다.
전국을 마비시키고 있는 화물연대파업의 배후는 다름아닌 정부와 자본이다.
두차례나 약속했던 화물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인 ‘표준요율제’를 이 핑계, 저 핑계대며 모르쇠하고 있는 정부와 자신들의 짐을 운송해주는 화물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기름값도 나오지않는 낮은 운송료, 수차례의 다단계 착취로 생계의 벼랑끝으로 내몬 자본이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대란을 일으킨 배후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권은 지난 6월 17일 5개부처 합동담화를 통해 파업이후 화물연대와 정부, 한나라당간에 진행되고 있던 대정부교섭을 일방적으로 파탄내기에 이르렀으며 이는 현재 교섭석상에 나오지않아 화물연대의 파업을 장기화시키고 있는 대형화주자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것에 다름아니다.
교섭당사자간 기본적인 신뢰도 없는 이명박정권의 저급하고 노골적인 기업편형적 태도에 발맞추어 지역 내 최대화주인 현대제철은 화물연대와의 교섭을 무시로 일관하며, 경찰을 동원해 화물연대의 파업을 무력화시키는 것에만 연연해하다 끝내 지난 17일 정태교조합원이 이에 분노해 할복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했다.
이에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73개 조직(노조,지부,지회,분회), 1만여조합원은 노동자의 피를 보고나서야 교섭자리에 끌려나오는 자본에 분노를 금할수 없으며, 이후 화물연대의 파업이 승리할때까지 지역에서부터 함께하는 연대투쟁으로 화물연대의 파업투쟁을 기필코 엄호할것을 분명히 하는 바이다.
2008년 6월 19일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의장 한종현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수석부의장 한서현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사무국장 황차원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서산분회 /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당진분회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홍성분회 /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태안분회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보령분회 /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청양분회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서천분회 /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부여분회
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 예산분회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
서령택시노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판매위원회 충남서부권역 / 금속노조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 다이모스지회 /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 금속노조 대우파워트레인지회
금속노조 대한솔루션지회
대학노조 신성대지부
발전노조 태안화력지부 / 발전노조 보령화력지부 / 발전노조 당진화력지부
보건의료노조 서산의료원지부 /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
운수노조 택시본부 한광택시분회 / 운수노조 택시본부 태안운수분회 / 운수노조 버스본부 서부교통지회
전교조 서산지회 / 전교조 태안지회 / 전교조 홍성지회
축협노조 당진축협지부 / 축협노조 보령축협지부 / 축협노조 부여축협지부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화섬노조 케이티세라믹지회 / 화섬노조 비오씨가스코리아지회 / 화섬노조 덕양에너젠지회
베올리아워터코리아노조 / 서해파워노조 / LG화학대산노조 / 롯데대산유화노조
씨텍노조 / 제일화섬노조 / 하니웰코리아노조
충남서부지역일반노조
충남지역노조 홍주미트지부 / 충남지역노조 홍성지역대학지부 / 충남지역노조 동신포리마지부
충남지역노조 세림산업지부 / 충남지역노조 보령화력환경지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