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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자본의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망향휴게소 자본은 사설경비를 고용해 조합원을 집단폭행하고 온갖 성추행을 자행하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추악한 행태들을 자행한데 이어...
행담도휴게소 자본 역시 매장 전체에 총16대의 폐쇠회로티비(CCTV)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담도휴게소 자본은 CCTV 설치의 이유를 도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핑계일뿐입니다. CCTV를 통해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수작에 다름아닙니다.
지난 27일에는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들을 서슴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설치를 당장 중단하지 않을 경우 파업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고 사측은 설치를 철수시켰습니다.
또한 현재 촉탁직 사원(조합원)에 대해 6월말을 시점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행담도휴게소노동조합 확대간부 동지들은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해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음을 결의했습니다. 또 오늘(28일) 아침 7시30분에 전 조합원이 식당에 모여 CCTV 설치 반대, 촉탁직 사원 계약해지 저지를 위해 다시 한 번 작년과 같은 투쟁을 불사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오는 7월 2일 두가지 문제와 관련해 교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현수막 게시, 투쟁조끼 착용부터 시작해 투쟁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이후 투쟁에 여러 동지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바랍니다.
노동조합 감시통제 목적, CCTV 설치 반대한다!
파업도 투쟁도 불사한다. 단 한명도 해고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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