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을 계승하고, 87년 6월을 넘어
충남본부 19.20일 1박 2일 5.18 광주 27주년 노동자 대회를 참석했다.
1박이라는 부담 때문에 많은 인원은 참가하지 못했다. 지역노조 30여명 현대차 아산위원회 30여명 공무원 노조, 전교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5.18 행사가 관행사로 변질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하지만 두눈뜨고 관에 넘겨줄 수 없지 않은가?
다음 28주년에는 더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해서 관의 행사가 아니라 노동자의 행사 민중의 행사로 만들어 나가자 다음부터는 반노동적인 이명박이나 대권에 눈이 먼 정치권들이 열사들의 묘역에 머리를 조아리는 위선을 막아내자
충남본부도 굳이 1박을 강요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정에 맞게 일정을 배치가 필요 했다.
올해는 5.18 광주민중항쟁 27주년 뜻 깊은 해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녕 민주주의의 시대, 민주화된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
매년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일이 다가오면 정치인들이 망월동 묘역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광주정신 계승’을 외치는 것은 통과의례가 된지 오래다.
올해는 특히 연말 대선을 앞둔 탓인지 대권 주자들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의 광주 방문이 줄줄이 이어졌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광주 민심에 조금이라도 다가서기 위한 몸부림일 터이다. 그러나 이들의 평소 언행이 광주정신과는 대립하는 것이라면 묘역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그야말로 위선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자부심이 없는 사람들이나 스스로를 노동자라 부르고 노조를 만든다는 망발을 하고 다녔다. 이 전시장은 이런 천박하고 몰상식한 개발독재 시대의 노동관으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정신이상 이다. 반노조 발언뿐만 아니다. 그는 최근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상호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원칙’에 반대하는 등 친재벌 행보를 강화했다.
반노조 친재벌 정신이 갇득한 이명박같은 자들이 광주정신에 머리를 조아리는 해푸닝은 열사들의 정신을 훼손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