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10분경 정문 도착 후 커피한잔 마시며, 출근하는 조합원과 이야기를 한 후
7시 20분부터 피켓선전 진행하였다. 날씨가 풀린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손과 발이 시렵다.
피켓선전을 마친 후 해고자들과 회의를 하고, 중식선전을 위해 차체식당으로 이동
중식선전 중 반갑게 맞아 주는 조합원들이 앞으로의 투쟁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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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은 아침에 출근하려니 마음이 무거워 진다.
그래도 우리는 갈 길이 있기에 힘차게 하루를 열어간다.
눈 내린 날은 춥지가 않은데 그래도 손발은 차갑다.
몸은 춥고 차갑지만 조합원들의 응원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기필코 현장으로 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중식선전에 앞서 회의를 마치고 식당으로 향한다.
조합원들을 가장 가깝게 만나기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오늘은 어떠한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인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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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주차 아침 출투가 있는 날이다.
현장에 계신 조합원들의 결의가 돋보인다. 나 또한 발언에 힘이 들어간다.
추운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는 조합원들과 특히 어제 금속대의원대회를
마치고, 도고에서 열리는 법률학교에 참석차 오셨다가 아침 출투에 함께 해 주신
순천 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지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징계철회! 부당해고 철회!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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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추위와 싸우며 오늘도 피켓선전을 한다.
복직하는 날에 대한 희망이 샘 솟기에, 막바지에 접어든 추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복직하는 날을 꿈 구며, 오늘도 그렇게 우리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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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중식 피켓선전을 마치고 경남제약지회 투쟁 문화제에 참석하였다.
온갖 탄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투쟁하는 경남제약지회 동지들을 보니
피켓선전을 하는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 지금까지 내 자신을 되새겨 본다.
오늘도 내일도 좀더 열심히...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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