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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원하청 사측 또 다시 불참
아산∙울산∙전주 비정규직지회는 6월 15일 10시 하청업체를 상대로 2차 교섭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바지사장들의 불참으로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날 현자지부 아산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원청과의 2차 교섭도 현대자동차(주)의 불참으로 무산되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는 지난 10일 울산공장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원하청 자본이 지속적으로 교섭을 해태하고, 사용자성을 부정한다면 공동총파업으로 사용자성 쟁취와 2010 임단협을 체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차기 교섭에도 원하청 사측이 불참한다면 비정규직 3지회는 교섭에 연연하지 않고 곧바로 중노위와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하고, 공동파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각 지회 공동 실천 투쟁 돌입
아산∙울산∙전주 비정규직지회는 6월 10일 1차 교섭단 회의를 통해 ▲공동소식지 발행 ▲교섭촉구 결의대회 ▲‘10투쟁 승리를 위한 출근투쟁을 결의하고,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
아산공장에서는 사측의 방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6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으며, 울산공장에서는 아침 선전물 배포와 교섭보고 대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전주공장에서는 안전사고 문제로 인해 6월 16일(수) 실천투쟁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인 ‘10투쟁이 시작되었다. 조합원 동지들도 지회 지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010년에 공동요구안 100% 쟁취하는 비정규직 투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
3주체 임원회의를 통해 2010년 투쟁 방침 재결의
3지회 임원들은 2010년 투쟁을 통해 대리교섭의 한계를 넘어 주체적인 교섭력을 확보하고, 3지회 공동투쟁과 실질적인 원하청연대를 실현시키기 위한 투쟁 목표를 재확인했다.
■ 2010년 투쟁 목표￭ 비정규직 3지회의 주체적인 교섭력 확보.
￭ 비정규직 3지회의 공동총파업 성사.￭ 실질적 원∙하청 공동투쟁 실현.
￭ 비정규직 3지회의 공동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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