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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배포
2010년 임단협, 투쟁의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2010년 임단투 승리를 향한 3지회의 공동실천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공동유인물 발행 ▲ 교섭촉구 결의대회 ▲ 아침 출근투쟁이 각 공장별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각 지회별로 비록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이 다르지만 작은 실천 투쟁부터 공동으로 전개해나감으로써 공동총파업과 같은 위력적인 투쟁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한편 금속노조 단협실과 미조직 비정규실 동지들도 양재동 현대․ 기아차 앞에서 매주 2회 1회 1인 시위를 전개함으로써 3지회 동지들과 함께 투쟁의 보조를 맞추고 원청 사용자성 인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제 2차 원청교섭. 교섭위원들의 힘찬 구호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스스로 실천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노동조합을 강화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경제위기의 시대, 생존권 사수의 길은 노동조합 가입이 정답입니다!
알다시피 금속노조와 3지회는 올 임단투에서 현대차(주)를 상대로 원청 사용자성 인정을 요구했다. 쉽게 말하면 현대원청으로 하여금 3지회 조합원만이 아니라 현대차 전체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현대차지부의 단체협약을 적용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동일노동 동일임금, ▲고용안정, ▲임시직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가 힘을 받고 현대원청을 교섭 자리에 끌어내기 위해서는 1만여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지와 엄호 나아가서 노동조합 가입을 통한 단결이 필수적이다. 만일 조합원․ 비조합원을 넘어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 대중이 하나로 단결한다면 그 어떤 탄압도 우리의 전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3지회 임원진 회의에서 2010 투쟁목표 확정!
지난 15일(화), 3지회 임원진 회의에서는 2010년 투쟁의 전반적인 기조와 방향 그리고 구체적인 일정까지 포함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반드시 3지회가 교섭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체적인 투쟁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또 그럴 때만 실질적인 원.하청 공동투쟁도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3지회가 교섭의 시작도 공동으로 진행한 만큼 투쟁의 끝도 반드시 공동으로 마무리하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 비정규직 3지회의 주체적인 교섭력 확보 ■ 실질적 원.하청 공동투쟁 실천
■ 비정규직 3지회의 공동총파업 성사 ■ 비정규직 3지회의 공동타결
▲6월 15일(수). 아산공장 교섭촉구 결의대회 모습
이상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 투쟁목표를 아래와 같이 확정했다.
2010년 투쟁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전술 및 계획은 이후 교섭단 회의를 통해서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월10일 교섭단 수련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3지회 공동대의회의를 통해 공동쟁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된다면 7월 1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치면서 3지회 공동파업을 위한 준비태세를 완료하게 된다.
금일 교섭에도 불참시, 현대원청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중노위‧ 지노위에 일괄 조정 신청 예정!
지금까지 2차례의 원청 교섭, 3차례의 하청집단교섭에 현대차 원청과 아산‧ 울산‧ 전주 하청 사측은 모두 불참했다. 물론 이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다.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결된 투쟁의 힘을 보여주기 전에 언제 사측이 우리의 요구에 귀기울인 적이 있었던가!
오늘도 원.하청 사측이 교섭에 불참한다면 즉각 조정신청을 통해 쟁의 돌입을 위한 수순을 밟아갈 것이다. 또 향후 중노위와 지노위 타격투쟁을 통해서 쟁의권을 확보하고 3지회 공동파업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다.
■ 3차 교섭 일정: 2010년 6월 22일(화) 14시.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 대회의실
아산공장 곳곳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함성으로!
▲ 6월 18일(금) 민주광장에서의 아침출투
지난주 수요일 의장식당 앞에서 약 50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교섭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의장부․ 도장부․ 엔진부 등 모든 부서의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하나로 단결된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였다.
원청 관리자들과 업체 사장들은 얼마나 많은 조합원이 참석할지 예의주시하면서 결의대회 장소주변을 서성거렸다.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어 금요일 아침출근 투쟁에서도 약 40여명의 조합원이 민주광장에 집결했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새벽공기를 가르며 힘찬 투쟁의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각 정문앞 에서는 해고자 동지들이 선전전을 진행했다.
2010년 임단투는 눈앞의 성과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스스로 투쟁의 주체임을 자각하고 하나로 단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임단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측의 탄압도 거세지고 있지만 더 많은 조합원들이 투쟁의 대열로 합류하고 있다.
금속노조와 지회 교섭위원과의 간담회
지난주 목요일 오전 11시 대의원회 회의실에서 김형우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단협실장
미조직 비정규실 국장 그리고 지회 교섭위원이 참석해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금속노조는 비정규직 3지회의 임단투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또 지난 임단투를 평가하면서 2005년처럼 비정규직 노동자
들이 힘이 솟구칠 때는 원청도 교섭자리에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투
쟁 주체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임단투 마지막 마무리까지 공동의 행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회장뿐만
아니라 교섭위원 전체의 노력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현장 조직화 방향과 관련
된 제안과 다양한 투쟁전술과 관련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임단투 요구안과 관련하여 현대차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적용을 요구하는 만큼. 금속노조가 이 취지를 충분히 현장에 홍보하고 비조합원의 노조가입도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일정≫
◎ 6월 22일(화): *3지회 공동유인물 배포
*제4차 하청집단교섭(10:00)/보광산업써클룸)
*제3차 원청교섭
-14:00.전주위원회 대회의실
◎6월 23일(수):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
-12:00. 의장식당앞
◎6월 25일(금): *아침출투(07:20/물레방아)
2010년 임단투 투쟁방향 논의를 위한
≪조합원 토론회≫
2010년 임단투가 진행중입니다. 7월 10일(토) 3지회 공동대의원회에 공동쟁대위 구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지회 입장을 정돈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확대간부 및 활동가들 외에도 많은 조합원 동지들이 참석하셔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10년 7월 3일(토). 오후 6시
▣ 장소: 민주노총 충남본부 2층 회의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투쟁의 길에 함께하자!
조․중․동과 담배 그리고 업체 사장은 백해무익하다?!
현재 우리지회 사무장 지현민 동지는 지난 2008년 도장부 투쟁으로 해고되었다. 그리고 부당해고 구제신청 후 지노위와 중노위, 서울행정법원에서 연이어 승소해서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 그런데 근우기업측은 법원의 부당해고 판정을 이행하기는커녕 온갖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며칠전 사측은 사무장의 친구를 동원하여 가족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곧 업체도 정리할 것인데, 그냥 5천만원 줄테니 끝내자”고 회유한 것이다. 하청업체측은 그동안 기생충처럼 중간에서 임금을 착취하고 온갖 불법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가정불화까지 일으키고 있다. 이런 작자들이 입만 열면 “사원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구역질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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