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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6> 여성연맹 이찬배 위원장은 진실을 왜곡하지 마라!
여성연맹의 이름으로 올린 <부산 천연옥과 한국철도 김채숙 위원장의 반조직행위의 진실>이란 글은 진실이란 이름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1. 들어가는 말
여성연맹은 지난 5개월동안 내부의 문제제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11월 28일이후 12월부터 연맹규약에 월 1회 소집하기로 되어있는 중앙위조차 3개월이나 소집하지 않고 공식적인 회의단위에서 연맹 내부의 문제를 논의하자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지난 3월 10일 4개월만에 열린 중앙위에서 김채숙 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그리고 그렇게 중앙위를 소집해 달라고 요구할 때는 모른 척 하더니 3월 10일 이후 3월 20일, 3월 28일, 4월 3일 오로지 김채숙을 징계하기 위한 중앙위를 연거푸 소집했다.
2.객관적인 사실
1) 모든 사업장의 전임비가 연맹으로 집중되어 사용되는데 지난 3년동안 특별회계에 대한 어떠한 보고나 감사가 없었다는 것이 민주노조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적하고 제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2) 노조비가 80만원에 불과한 조합에서 연맹의무금 50%, 사무실 운영비 , 연맹위원장 강사비를 따로 지출해야 하는 노조위원장이 연맹에 돈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위원장이 어디 있겠는가?
3) 3월 10일 연맹중앙위에서 결정한 것은 한국철도 김채숙 위원장이 연맹의 방침에 따라 조직하고 투쟁하고 교육하고 교섭한다는 것이었지, 그것이 곧 교섭권 위임을 의이하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차례 지적했건만 아직도 연맹위원장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연맹의 방침에 따른다는 것과 연맹위원장에게 교섭권을 위임하는 것이 동일하다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논리라면 여성연맹은 총연맹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인가?
상급단체의 방침을 따른다는 것이 교섭권 위임을 의미한다면 여성연맹 위원장은 앞으로 총연맹 위원장에게 교섭권을 위임하라!
4) 3월 24일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조와 (주)에스디케이와의 교섭이 연맹에 아무런 얘기도 없이 이루어졌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조는 3월 20일 여성연맹으로 공문(06-H-01호)을 통해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조 규약에 따라 상집회의에서 교섭권을 연맹으로 위임하지 않고, 조합재정상 사무실 운영비를 내지 않는 사무실을 사용하기 위해 연맹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사실 2년 전에 부산도 간부회의의 결정에 따라 연맹으로 교섭권을 위임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보냈고, 그 뒤로 독자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체결했는데, 그때는 아무 말이 없더니 지금은 왜 이렇게 까지 교섭권을 포기하지 못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5) 현장조합원의 의견이라며 김채숙 위원장을 모함하는 여러 내용에 대해서도 부산지하철 청소용역 노조에서 지난 3월 28일 공문 06-B-15에서 자세하게 정리하여 왜곡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
6) 여성연맹 위원장은 현장조합원의 요청이라는 명목으로 한국철도 현장을 온갖 거짓말로 도배질하고 연맹속보를 붙이면서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조의 소식지를 뜯어가는 악행을 계속해서 저질렀다.
가. 여성연맹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으로 올린 글에서 비상대책위를 언급하고 비상대책위가 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동의서명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민주노총의 골간조직인 연맹에서 민주노총의 조직체계의 근본을 부정하는 짓을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연맹운영의 기본과 원칙이 없다보니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편의주의적으로 지내온 것이 습관이 되어서 일까? 자기들이 위원장 불신임을 하기위한 총회를 소집하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에서, 위원장이 불신임 되지도 않았는데 비상대책위를 만들고 또 비상대책위로 교섭을 하기 위한 조합원 동의 서명을 받는다니 , 상식있는 민주노총의 간부와 활동가들이여, 이것이 바로 여성연맹의 진실이다.
나. 4월 5일 경인선에서 발족(?)한 비상대책위는 연맹위원장과 그 하수인들이 현장조합원들에게 임금 6만원과 식대비 4만원을 받게 해 줄테니 모여라 해서 갔더니 투표에 찬성하고 주민등록번호 적어라 해서 적었다는 경인선 부평, 부개, 소사, 역곡, 온수 역의 조합원들의 증언이 있었다.
다. 4월 9일 연맹위원장과 최순기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과천선 현장을 돌면서 김채숙 위원장이 경인선 조합원을 회사와 짜고 해고시켜서 연맹위원장이 복직시켰다. 그러니 김채숙 위원장을 몰아내고 최순기를 위원장 시키려고 하니 서명하라고 했다고 한다. 과천청사역의 한 조합원이 당신말을 믿지 못하겠으니 서명못하겠다고 하자 그러면 자기들이 한 말을 김채숙 위원장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김채숙 위원장이 일요일 과천선 현장을 돌면서 임금합의서와 소식지를 배포하고 총회에 꼭 오라고 하자, 그 조합원은 꼭 참석해서 이찬배를 징계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라. 4월 10일 오전에도 인천지하철 청소용역노조 위원장과 도시철도 8호선 사무국장이 분당선 현장을 돌면서 김채숙 위원장이 경인선에서 조합원을 해고시키고 있으니 연맹위원장이 하는 설명회에 꼭 참석해야 한다면서 연맹속보를 붙이면서 소식지를 뜯어내려는 것에 대해 선릉역 조합원들이 항의하자 소식지위에 연맹속보를 붙이고 갔다.
마. 4월 10일 분당선에서 소위 "임금인상과 식대비 설명회"를 가진 연맹위원장은 임금합의서는 종이에 불과하고 은행으로 돈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그것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돈이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3.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민주노총은 연맹과 지역본부를 골간으로 움직이는 민주노조의 결집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여성연맹이 과연 이런 골간조직으로서 책임있게 운영되고 있는가?
연맹위원장이란 사람이 이렇게 나이많은 조합원들에게 사기치고 다니는 것을 두고만 볼 것인가?
단위사업장의 고용승계문제와 비정규법 개악저지를 목전에 두고 한 연맹의 위원장이 한 사람을 매장시키기 위해 모든 연맹 소속 위원장들을 동원하고 올인해도 되는가?
이찬배 위원장은 더이상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동자들에게 거짓말하지 말고 연맹의 당면한 투쟁을 조직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2006년 4월 11일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동조합 위원장 김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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