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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익산 골프장은 단협을 체결한 조건에서도 경기보조원의 사용종속관계를 부정하기 위해 자율 수칙, 자치회를 강요하고 노캐디제, 캐디선택제를 하겠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니, 나이순 번호 배치로 자진 퇴사를 강요하는 등 노조활동을 억압하였습니다.
일방적인 단협해지를 통보한 익산cc가 이제는 어떤 노동조합 탄압을 하고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노동조합을 고수하는 저희에게 사용종속관계를 부정하고 있지만 웃기지도 않는 주장입니다.
주 1-2회 실시하는 경기보조원 점호때마다 캐디 마스타나 경기과장 때로는 사장이 직접 나와 업무지시, 훈시를 하는 것도 모잘라, 회사 직원인 경기과 직원, 진행요원, 캐디 마스타 등이 카트나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코스를 순회하거나 무전을 통해 경기보조원이 일 잘하고 있는지 감독아닌 감시까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업무에 대해서만 아닙니다. 화장, 복장, 화법, 응대요령, 인사, 서 있는 자세가 잘못되어도 벌당을 받는 정도였습니다.
회사측의 주장처럼 경기보조원이 단지 골프장 시설물을 사용하는 개인 사업자라고 한다면 내장객이 골프장 시설물을 사용하는 대가로 그린피를 내는 것과 동일하게 경기보조원에게도 시설사용료를 받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골프장은 대한민국에 한군데도 없습니다. 정말 소가 웃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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