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조탄압 중단! 삼익물류 및 화주3사 규탄!
민주노총 충남본부 주최 대규모 결의대회
2010년 7월 27(화) 오후 5시/대산 LG화학 앞
화물연대 충남서부지회는 지난 6월 28일 0시를 기점으로 “화물연대 노조탄압 중단! 삼익물류 및 화주3사(엘지화학, 호남석유, 삼성토탈) 규탄”을 내걸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였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강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물연대 충남지부는 오늘 26일부터 대산파업투쟁을 지지·엄호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익물류를 비롯한 화주 3사는 교섭에 응하지 않으며 탄압을 지속하고 있고, 정부는 공권력을 앞세워 화물연대 노동자 2명을 구속하는 등 탄압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정부의 일관된 ‘노동자 죽이기’에 화물연대 충남지부 전체 노동자들은 거센 분노에 직면해 있으며, 총파업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정부와 자본의 노조 탄압이 멈추지 않는다면, 노동자의 분노는 충남지역 전체로 확산될 것이며, 이는 분명 삼익물류 및 화주3사에게 그 책임이 있을 것이며, 노동자 죽이기에만 나서는 정부에게 있을 것입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투쟁을 지지 엄호하고, 노조탄압으로 일관하는 자본과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7월 27일 17시 대산 LG화학 앞에서 “화물연대 투쟁 승리를 위한 충남노동자 결의대회”를 규모있게 전개할 것입니다.
귀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취재, 협조 바랍니다.
<첨부:화물연대 교섭 및 투쟁경과/ 총2쪽>
2010년 화물연대 충남서부지회 교섭 및 투쟁 경과
• 5월13일
- 화주 3사(엘지화학, 호남석유, 삼성토탈) 내 물류회사 17개 업체에 2010년 요구안 전달
- 요구안의 내용은 운송료 10%인상과 특정물량에 대한 개선사항임.
• 5월18일
- 16개 업체와 1차 교섭, 삼익물류 교섭 불참
• 6월말까지 5차례에 걸친 교섭 진행
- 마지막 교섭에서 사측안 제시됨(운송료 중 유가비율에 근거할 경우 1.12% 인상안 중 약 0.4%정도 인상안 제시)
- 화물연대 충남서부지회는 사측 제시안에 대해서 수용의사 밝힘
- 그러나 16개의 사측은 삼익물류가 교섭에 불참했고,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도 합의할 수 없음을 발표함
• 따라서 화물연대 충남서부지회는 화주 3사에게 삼익물류가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주 3사가 책임질 것을 요구함. 그러나 화주 3사는 물류회사와의 계약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인 상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서 하라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임. 결국 이것은 화주 3사가 삼익물류를 비호함으로서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고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로 판단함
• 6월 28일
- 00시부를 기점으로 화물연대 충남서부지회 총파업 선포 및 돌입
- 파업을 진행하면서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서 서산경찰서를 찾아갔지만 화주3사는 7월8일부터 대산석유화학단지 전 지역에 걸쳐 유령집회신고를 선점함.
• 7월7일
- 화물연대 충남지부 총회를 통해 충남지부 총파업을 조합원 만장일치로 결의함.
- 화물연대 충남지부 1차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 이후 충남지부를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대산 총파업 투쟁 장기전을 준비함.
• 7월13일
- 화물연대에 대한 노조탄압 중단! 삼익물류 및 화주 3사 규탄!을 위한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기자회견
• 7월 20일
- 화물연대 조합원 2명 연행(홍성경찰서, 서산경찰서)
• 7월 22일
- 화물연대 충남지부 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
• 7월 23일
- 연행자 1명 구속결정(홍성경찰서), 1명 석방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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