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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 노동자 집단해고 자행한 아산참요양병원 규탄한다.
지난해 말 부로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한국간병사 8명을 집단해고 하였다. 그 중 6명은 해고통지를 5일 전에 받아 어떠한 준비도 할 수 없이 옷가지만 들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병원은 ‘촉탁계약을 해지’ 라고 통지서를 보냈지만, 그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병원 측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촉탁계약을 한 사실이 없고 정규직으로 일을 했기 때문이다.
병원 측의 속내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집단해고 대상자들은 한국간병사들로 정규직이다. 이런 한국간병사들을 집단해고 하고 비정규직(용역)외국인간병사를 채용하였다. 간병사는 환자를 돌보는 전문직종이다 따라서 비정규직인 간병사가 환자를 돌보면 돌봄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해야하는 병원에서 집단해고도 모자라 정규직집단해고 하고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은 이윤에 눈먼 악질기업이나 하는 행태임에도, 아산참요양병원은 이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여 일터로 돌아갈 것이다.
집단해고와 관련하여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병원 앞 출근선전전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병원 앞 대규모 집회와 기자회견 및 아산시민선전전을 진행하여, 아산참요양병원의 이런 행태에 대하여 알려나갈 것이다.
아산참요양병원의 투쟁은 이미 병원을 넘어서 지역노조 투쟁이다. 따라서 집단해고 된 노동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노조가 주체가 되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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