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촛불문화제는 ‘반값등록금 실현 충남시민행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충남지역노조, 금속노조 충남지부, 전교조 충남지부 소속 조합원들을 비롯하여 21C충남지역대학생연합, 천안평학, 천안고교평준화연대, 천안아산촛불, 천안여성회, 충남희망청년연대, 대안경제센터,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진보신당 충남도당, 민주당 천안(을)지구당 등 많은 단체에서 참여하였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이번 3차 촛불문화제는 대학생들이 2박3일 동안 천안 곳곳을 누비며 실천단 활동을 하며 촛불문화제와 4차 희망버스 참가 홍보를 진행하였다.
촛불문화제 행사장 곳곳에는 반값등록금, 발레오공조 위장폐업 문제에 대한 선전물과 범국민 선언운동, 반값등록금 자택 현수막 판매 부스가 차려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문화제는 먼저 대학생들이 문을 열었다. ‘압구정 날라리’를 개사한 곡으로 반값등록금 문제를 재밌고 활기차게 표현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천안아산촛불’의 노래, 율동공연이 진행되었다. 20~50대가 함께 하는 모습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한 즉석에서 댄스공연도 이어졌다. 천안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반값등록금 화이팅’을 외치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주변 시민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문화제는 이밖에 대학생,청년들의 합창공연, 카드섹션 공연, 노동자 노래패 억새풀 동지들의 공연 등이 더 진행되었고 ‘대법판결 이행, 비정규직철폐’ 투쟁을 하고있는 현대자동차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위장폐업 철회’ 투쟁을 하고있는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동지들의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반값등록금문제, 노동문제 모두 함께 공감하며 올바른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싸워나가자고 하였다.
이어 20시를 넘어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나누며 모두가 환호하고 함께 기뻐하며 '반값등록금 반값습니다.' 3차 촛불문화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