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을 팔아먹은 졸속협상을 무효화시키고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은 스스럼없이 ‘이명박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광우병위험 쇠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계속 무시하고 미국축산업자에게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출을 하지말아달라고 사정하는 이명박정권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나아가 물가폭등, 대운하, 공기업민영화, 수돗물사유화, 공교육파기, 대학등록금문제등 이명박식 정책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명확한 반대를 밝히며 민심이 이정권에서 떠났음을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충남전역에서 타오른 촛불은 문화제로만 그치지 않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노의 함성을 가두행진으로까지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이명박정권은 항복하라’며 국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될 때까지’ 촛불행진을 이어갈 것을 결의하였다.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잔업없는 날’을 선포하고 조합원들이 대거 촛불대행진에 참여하여 충남전역에서 3,000여명이 이번 백만 촛불대행진에 함께하였다고 밝혔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반대 충남대책위와 각 시군대책위에 따르면 6.10 백만 촛불문화제 충남 각시군 참가현황은 아래와 같다.
- 공주 : 20시 신관사거리, 촛불문화제 진행 후 거리행진 / 1200명
- 논산 : 20시 공설운동장 주차장, 촛불문화제 진행 후 거리행진 / 600명
- 당진 : 18시30분 참여연대 출발 터미널 까지 거리행진 / 1000명
- 보령 : 19시 원형로타리, 촛불문화제 진행 / 700명
- 부여 : 19시 30분 터미널 맞은편, 촛불문화제 진행 후 군청까지 거리행진 / 500명
- 서산 : 20시 시청앞 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500명
- 서천 : 19시 30분 서천역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700명
- 아산 : 19시 30분 온양온천역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600명
- 예산 : 20시 분수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500명
- 연기 : 19시 조치원역 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600명
- 청양 : 20시 십자로, 촛불문화제 후 군청까지 거리행진 / 400명
- 천안 : 19시 30분 야우리 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3000명
- 홍성 : 18시 복개광장, 촛불문화제 후 거리행진 / 700명
- 태안 : 19시 구군농협 앞 서명운동, 20시 촛불문화제 / 13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