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위해 노조의 양보안제시에도 불구 불성실교섭,해태등 화주사의 책임이 커
충남 대산읍 대산석유화학공단을 중심으로 화물연대충남지부 서부지회의 파업투쟁이 9일차를 맞으며 화물연대충남지부는 화주사들의 불성실교섭에 맞서 지난 29일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였으며 오늘 화물연대 충남지부 차원의 13시 총력투쟁 결의대회(대산 독곶 사거리)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화물충남서부지회의 파업은 지난 경제위기속에 고통을 감수해온 화물노동자들의 열악한 운송료의 현실화를 위한 것이다. 작년과 올해 물가인상율을 반영해 10%운송료인상안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사용자측인 대산공단 17개 화주사들은 1.12%이상안을 제시해 화물노동자들을 분노케 하였다.
또한 화물충남서부지회에서는 화주사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수정된 양보안을 제시 했음에도 불구 화주사들은 교섭을 결렬 위기로 내몰고 있다. 또한 이들 화주사 중엔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아예 교섭도 불참한채 교섭해태등 부당행위를 일삼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들게 하고 있다.
겉으로는 물류대란을 주장하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이들 화주사들이 파업의 근본 원인이며 교섭까지 해태하는 부도덕한 모습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산공단 17개 화주사 중 문제 해결의 실질적 힘과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삼성토탈, 호남석유, LG화학 3개 화주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는 다른화주사들의 문제를 방관한채 사태를 확대조장하고 있어 문제 해결 보다는 '노조깨기' 목적이 아니냐는 지탄을 받고 있다.
이처럼 화물충남서부지회의 파업의 전적인 책임은 무책임한 교섭안과 함께 교섭해태를 일삼는 화주사들에게 있으며 사태 장기화에 대해 화물연대와 함께 충남 노동자들의 준엄한 응징이 있을 것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