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과 첨부자료입니다.
충남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해결 및 성실교섭을 통한 조속한 문제해결 촉구
충남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지난 7월 2일부터 전개된 환경미화원들의 체불임금과 임금제도개선 문제의 해결 없이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충남 9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사태해결은 커녕 모르쇠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의 약자인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떼먹은 충남 9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문제 해결은 없이 전, 의경들을 앞세워 몸싸움을 유발하는 등 미증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60대 고령의 환경 미화원들이 아들과 같은 전, 의경들에게 맞아 크고 작은 타박상을 입고, 여성 미화원들의 군청 화장실 출입조차 봉쇄하며 충돌을 유도하는 등 상식 이하의 인권유린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또한 명백한 노사 문제임에도 불구 경찰 측은 지자체의 불법적 행위는 대처 없이 이를 무리하게 편파적으로 개입하여 충남환경산업노조 쟁의대책위원장등 핵심간부에게 수차례 소환장을 발부하며 공안탄압 분위기까지 조성하고 있어 지역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지자체의 위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지자체장이 협상장에서 막말하며 교섭을 파탄시켰던 문제 노무사를 또 다시 대동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자체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켜 신의로 이루어져야 할 교섭마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합니다.
우리는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원인은 바로 9개 시, 군 지자체의 ‘안하무인’식의 태도와 주민 불편과 환경노동자의 호소를 폭압으로 응대하는 행태에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에 민주노총 충남본부를 비롯한 충남지역 노동, 시민 사회단체는 충남도청이 환경미화원들의 파업 투쟁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이완구 충남 도지사와 9개 시, 군 지자체장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합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인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각종 인권유린과 공안탄압 조성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충남환경산업노조 소속 9개 시,군 외 나머지 7개 시,군 소속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임금체불 해결을 촉구하는 전격적 활동을 검토하여 충남 전체 16개 시, 군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체불 해결과 부당한 임금구조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만일,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체불과 부당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충남도가 적극 나서지 않을 시 16개 시, 군 전역에 있는 충남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 국민감사청구를 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여 직접 나설 것입니다.
2008년 7월 25일
충남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해결 및 성실교섭을 통한 조속한 문제해결 촉구
충남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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