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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을 죽음으로 내 몬 살인정권, 폭력정권,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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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1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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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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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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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을 죽음으로 내 몬 살인정권, 폭력정권,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명박 정권의 폭력과 독주로 결국 사람이 죽었다.
살인적인 강제철거와 정부의 잘못된 주택정책으로 길거리에 내몰린 용산동 4가 철거민들을 이명박 정권은 특공대까지 투입하며 강제진압을 자행하여 결국 6명을 싸늘한 주검으로, 시신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살해했다.
이번 참사는 겨울철 강제철거는 금지되어 있음에도 갈 곳 없는 철거민들을 몰아붙인 건설자본에 의한 살인이며, 자신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지키기 위한 너무도 절박한 요구를 공권력을 동원해 짓밟은 이명박 정부에 의한 살인이다. 도대체 이명박 정부는 이 땅의 민중들을 죽음의 벼랑으로 내모는 것인가?
용산동 4가 철거민들은 정부와 건설사의 막무가내식 철거행위와 생존권 말살 정책에 대항하여 수차례에 걸쳐 책임있는 이주대책을 세워줄 것을 시와 구청에 요청했으나 그때마다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고, 철거민들은 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 없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으며 결국 골리앗 투쟁에 돌입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부터 불과 30여명을 연행하기 위해 200명 이상의 특공대를 투입, 물대포와 쇠파이프를 동원해 폭력적 연행을 시작하였고, 급기야 특공대원을 투입, 무차별적인 진압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폭력연행과 화재연기에 내몰린 철거민들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등 참사를 당하였고 신원 확인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살해됐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이 모든 책임은 살인적인 강제철거와 폭력진압이 불러온 참사이며, 이명박 정부의 독단과 독주에 의한 명백한 살인이며 이 참사를 엄중히 심판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역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나설 것이다. 아울러 살인폭력진압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마땅히 처벌해야 할 것이다. 만일, 현 정부가 자신들의 살인행위에 대한 일말의 뉘우침도 없이 오히려 철거민들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는 파렴치한 행태로 일관한다면 전면적 저항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 철거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진압 규탄한다!- 살인진압 폭력만행 책임자를 처벌하라- 노동자민중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2009. 1. 21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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