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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2008년 12월 24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조기퇴근, 강제휴업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우리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 들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오는 12월 26일부터 비정규직 노동자 1천 2백 여명에 대하여 일방적인 강제휴업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임금 및 각종 복지혜택에 상대적 차별을 받고,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대량 해고 및 징계로 노조를 탄압하고, 급기야 법원의 불법파견 판정마저 이행하지 않았던 곳이 바로 국내 2위 재벌인 현대자동차였다.
회사는 정규직 노동조합에게도 휴업을 요구했으나 노동조합이 이를 거부했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만 강제 휴업을 벌인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실물경제로 이어지면서 노동자들이 몸으로 느끼는 위기감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국내 굴지기업인 현대자동차는 현 경제위기 극복을 비정규직 구조조정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강제휴업 전에 비정규직 노동자에 한하여 강제 조기퇴근을 시켜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지난 12월 16일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조기퇴근도 모자라 강제휴업을 시키려 하고 있으며, 또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이하 “현차사내하청지회”) 대의원을 징계 해고하는 등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도 서슴치 않고 있다. 이에 현차사내하청지회는 회사의 조기퇴근을 거부하고 공장에 남아 투쟁을 전개하였고, 회사의 강제휴업조치에 맞서 오늘 26일 정상출근투쟁을 전개할 예정에 있다.
비정규직 강제 휴업조치는 이후 경영상의 이유로 한 정리해고, 구조조정, 폐업 등으로 가기 위한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며, 1천 2백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필요할 때 값싼 노동력으로 착취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 헌신짝처럼 버리는 소모품이 아닌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피땀 흘리며 현대자동차를 만들어온 생산의 주역이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비정규직 강제퇴근, 강제휴업 조치를 당장 중단하고 경제위기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경제위기의 책임은 국가와 경영진이 책임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로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차원의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며,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고 적극 싸워나갈 것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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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이 08.12.26 18:26
![]()
있습니다!!!
조합을 탈퇴한 사람들 모조리 내보내면 해결 될 것 같은데요!
자기들이 비정규직인것을 알면서도 노동조합을 탈퇴한 사람들 안녕히 가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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