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신 :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각 언론사 노동·사회담당 기자
□ 담 당 :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비정규조직부장 김성호 (010-3306-8669) 총 2매
취재·보도 요청
2008년 9월 25일 (목)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 노동자에게 의자를”
충남 캠페인단 출범 기자회견 및 캠페인
일 시 : 2008년 9월 26일(금) 오후 4시
장 소 : 천안 이마트 쌍용점 앞
우리 사회 비정규직의 문제는 비단 노동부문에 국한되지 않은 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입니다. 특히 비정규 여성노동자의 문제의 심각성은 더더욱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기륭전자, KTX, 이랜드·홈에버등의 사태들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백화점·대형 유통 매장등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77조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때에는 당해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비치하여야 한다.”가 있음에도 불구 업무 시간의 90%이상 사업주의 노동자에 대한 무관심과 무리한 혹사 강요로 인해 제대로 쉬지도, 앉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을 심각하게 높은 수준으로 발생시키며 미용 상의 문제로 심리적 위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질병이 진행될 경우 통증을 초래하고, 혈관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서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일하는 동안 잠시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하더라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질병 악화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백화점·대형유통매장이 대동소이한 상황입니다. 의자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노동자 건강권을 위한 사업주의 의무사항 불이행과 이에 대한 노동부의 근로감독 무관심과 소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마산대우백화점과 사천휴게소등 곳곳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의자 놓기를 실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는 것을 접할 수 있어 아름다운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 노동자에게 의자를” 국민캠페인단(http://의자캠페인.kr)이 수많은 정당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하였고 많은 관심 속에 전 국민적 캠페인 활동이 진행되어 만들어낸 좋은 성과일 것입니다.
또한 충남 지역에서도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충남캠페인단이 충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30여개 단체로 지난 24일 구성되어 지역 여성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 사회의 노동과 이웃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이해와 배려심을 높이며 사업주와 노동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활동을 위해 충남 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금번 캠페인은 서비스여성노동자들에게 의자 놓기를 시작으로 고객과 서비스노동자, 기업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국민적 운동이며, 궁극적으로 서비스노동자들의 감정노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식하고 제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26일 16시 천안 이마트 쌍용점 앞에서 충남캠페인단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천안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보도 바랍니다.
- 참고 -
기자회견 참가 주요 단체
민주노총 충남본부,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진보신당 충남도당, 전농 충남도연맹,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남노동자건강지기, 천안KYC,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충남노동인권센터(준), 충남노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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